매실청 담그기
토종황매실 & 개량황매실
토종황매실은 매실청담그기에는 부적합한 것은 확실합니다.
허나 개랼항매실은 어떨지 몰라서
한번 사진 담아 올려봅니다.
지금 이 시기는 매실 철은 다 지났습니다.
그저께, 그러니까
6월 29일 매실나무에 이삭이 남아 따온 게 있어서
누구 줄 사람도 없고 딱히 어떻게 하나 망설이고 방치해두다 보니
황매실이 되어 버린 것도 있네요.
따올 때는 황기가 좀 있었지만 단단한 매실이었는데
2일사이 10개전후가 물러버렸습니다.
마침 <매실 : @빈하늘(진주)>님의 글에서 황매실과 거품의 연관 이야기가 있기에
매실이 황기, 푸른기가 있지만 단단하기에
마침 작은 통도 있고, 설탕도 좀 있어서 지금 매실청을 담가봤습니다.
물론 무른 것은 빼버리고요
통 위에서 두어 줄이 부족하기는 한데 지금이라도 매실밭에 가면 채울 것 정도는
따오겠지만 귀찮아서..........
뭐 그런대로 남겨두는 거죠.
옆의 큰 통은 7일전에 담아서 매실즙이 빠진 상태<100일후 식용가능>
작은 것은 조금 전에 담아 둔 통 , 이것도 일주일이면 큰 통 상태로 변하겠죠.
황매실이라고 볼 수 있는 것도 7~8개정도 들어갔음.
상황 봐서 황매실 이삭도 괜찮으면 내년에는 수확해서 남 줘 보려고요,
<아래 사진들은 2020. 07.01. 08시경 사진들>
왼쪽은 담글 매실, 오른 쪽은 물러버린 매실
<하얀 것은 탁구공, 오른쪽 붙은 것은 개량살구> < 왼 쪽 매실, 오른쪽 개량살구만큼 커짐>
<왼쪽 작은 통은 오늘, 오른쪽 큰통은 1주일 전> <좀 단단한 황기가 붙은 매실들은 아래로>
<꼭대기 요거 한 줄만 완전 황매실>
<서늘한 방으로 이동, 작은 통 뚜껑 위는 개량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