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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AZX

착한 인생 2019. 12. 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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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옴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두 가지 면에서 시작(始作)의 의미를 지닌 블레이드입니다.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는 그동안 취약했던 엑시옴 선수 마케팅의 시작을 알리는 블레이드이고, 사상 최초로 전, 후면 서로 다른 카본 소재가 적용된 블레이드입니다.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는 2016년 리우(Rio) 올림픽 히어로 '정영식(Jung Youngsik)'의 네이밍이 사용되었고,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ALC, ZLC 조합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영식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만든 엑시옴의 야심작이자, 서로 다른 카본 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최상의 원자재만 사용된 제품입니다.

 

제품 개발 총괄 매니저 - ​ "제품을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최상의 원자재 확보와 적용이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아이스크림은 전, 후면 카본 소재가 다른 하이브리드 라켓입니다. 개발 시작 단계부터 각 목판 층 베니어와 특수소재 간의 구성 및 조합이 성공의 관건(關鍵)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전면에 아릴레이트 카본, 후면에 제필리움 카본을 적용하기 위해 원자재에서부터 최상품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제품 출시 후에도 최상의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패키지 디자인)

 

 

(▲ 아릴레이트 카본이 사용된 전면)

 

 

(▲ 제필리움 카본이 사용된 후면) 

 

엑시옴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

 

(XIOM JUNG YOUNGSIK BLADE ICECREAM AZX)

구성 : 7겹 합판 (아우터 파이버)

그립 사이즈 (길이 × 두께  × 엔드폭)

FL - 100  × 24.7  × 34mm

ST - 100  × 22.7  × 28mm 

헤드 사이즈 : 157 × 150mm

두께 : 5.7mm

평균 무게 : 88g(± 3g)

표면목 - 코토(KOTO)

 

 

 

엑시옴에서 소개한 내용

 

스윙 궤적이 크고 강한 힘을 발휘하는 포핸드, 스윙 궤적이 포핸드보다 짧지만 빠른 타이밍과 순간 힘의 발휘, 그리고 컨트롤이 요구되는 백핸드를 위한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되었으며, 포핸드에는  '아릴레이트 카본(일명 ALC)' 백핸드에는 '제필리움 카본 - 일명 ZLC'이 적용되어 포핸드, 백핸드에 서로 다른 퍼포먼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는 플레이어에 따라 포핸드, 백핸드를 확정한 플레이가 기본이지만 전, 후면 빠르게 회전시켜 전환이 가능한 플레이어라면 각 면에 맞는 플레이로써도 활용 가능한 목판이 될 것입니다.

 

(엑시옴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 제작 과정)

(출처 : 유튜브)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는 7겹 합판 아우터 파이버(표면목 코토) 구성입니다. 1월 경에 7겹 합판 이너 파이버(표면목 림바) 구성인 아이스크림 AZXi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이 추구하는 성능은 라켓 후면에 아주 정확히 나와 있습니다. 전면에 사용된 아릴레이크 카본은 파워 스핀(Power Spin)을, 후면에 사용된 제필리움 카본은 컨트롤 스핀(Control Spin)을 제공해 줍니다.

 

 

 

엑시옴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는 총 2명이 3주일 동안 테스트했습니다. 첫 사용자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으로 현재 지역 1부로 활동 중이고, 두 번째 사용자는 탁구 경력 20년이 넘은 지역 4부로, 버터플라이를 포함해, 닛타쿠, 도닉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섭렵한 분입니다. 이외에도, 국가대표 선수 출신 코치를 포함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테스트에 참여했습니다.

 

 

(▲ 러버를 수차례 뗐다 붙였다 한 사진)

 

만듦새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의 만듦새는 직접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포함해, 한두 번 시타 한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한 부분이었습니다. 헤드, 그립 부분 모두 마감이 뛰어났고, 표면 역시 워낙 매끈하게 처리되어 처음 보는 사람들 중에 고급 림바(Limba) 재질로 오인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보통, 블레이드를 테스트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러버를 교체하게 되는데,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는 글루를 사용한 흔적이 거의 남지 않았습니다. 블레이드에서 러버를 제거하면, 표면이 일어나는 현상은 아예 없었고, 블레이드 표면에 글루가 묻은 흔적도 거의 없었습니다. 위 사진은 3주일 간의 테스트를 마친 블레이드 사진인데, 그립 부분에 손 때가 묻은 것을 제외하면, 블레이드 표면은 아주 깨끗한 수준이었습니다.

 

 

 

초등학교 선수 출신 지역 1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티마운트 F700

테스트 사용 러버 : 도닉 블루스톰 Z1

 

코토 층의 표면이 조밀하고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그립 디자인 역시 고급스럽고 편안한 그립감으로 손목의 사용이 자유롭다. 특히, 백핸드 기술 구사가 수월하다. 절제된 울림과 단단하게 받쳐 주는 느낌으로 안정감과 컨트롤이 좋다. 전면 ALC로 드라이브를 걸면 공의 종속이 좋고 공 끝이 날카롭고 묵직하다. 스매시를 때리기 편하고 빠른 공격이 가능하다, 강타를 때리면 블레이드에서 튕겨 나가는 감각이 선명하다.

 

 

백핸드 드라이브시 후면 ZLC는 전면 ALC와 비교해 묻히는 감각이 조금 더 선명하고, 타구음이 경쾌하다. 간결한 스윙으로 플릭 및 하프 발리가 가능하다. 공을 잘 받쳐주기 때문에 안정감 있는 쇼트가 가능하다. 회전 서비스의 변화와 공 끝이 좋다.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는 울림이 뛰어난 블레이드는 아니다. 하지만, 전, 후면에 ALC, ZLC를 달리 적용해 공수 밸런스가 뛰어나고, 단단한 느낌으로 전, 중진에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 아이스크림 AZX는 한마디로 어떤 블레이드인가?

- 꽉 찬 느낌의 단단한 블레이드.

 

▶ 아이스크림 AZX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 개인적으로 공을 때릴 때 울림이 있는 블레이드를 선호하다 보니, 조금 딱딱한 느낌이 아쉬웠음.

 

 

 

 

탁구 경력 20년 차 지역 4부

기존 사용 블레이드 : 티마운트 F700

테스트 사용 러버 : 버터플라이 테너지 05

 

만듦새가 매우 뛰어나고 전체적으로 마감이 아주 뛰어나다. 블레이드 표층은 여타 코토 재질 블레이드와 비교해 단단한 느낌이며 타구감이 깨끗하다. 그립은 손에 알맞게 꽉 들어차는 느낌. 이 주일 간 전, 후면을 바꿔 사용했는데, 전면 ALC는 공이 빠르고, 후면 ZLC는 공은 조금 느리지만, 안정감이 좋다. 어느 쪽을 포핸드로 사용할지 선택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블레이드. 전체적으로 공을 탄탄히 받쳐주어 볼의 스피드가 좋고, 회전도 좋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 진동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카본 같은 경쾌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개인적으로 백핸드에 전면 ALC를 사용했음. 백핸드 스타일이 회전을 걸기보다는 백 푸시성 랠리에 이은 백 스매시를 자주 사용해 볼 스피드가 좋은 ALC가 훨씬 더 유리했음. 이와 같이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의 가장 큰 장점임. 백핸드에서 상대 공격에 밀리지 않고 빠른 푸시를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가 좋았음. 백핸드 드라이브는 궤적인 낮고, 종속이 빨랐음. 손에 두툼하게 잡히는 그립에 블레이드 특유의 단단한 감각이 더해져 백핸드가 무척 안정된 느낌.

 

커트, 서비스는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 전체적으로 아주 부드러운 카본 블레이드의 느낌을 주며 그립 또한 편안해 사용에 이질감이 없는 블레이드.

 

​▶ 아이스크림 AZX는 한마디로 어떤 블레이드인가?

-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선택 가능한 유저 중심의 블레이드.

 

​▶ 가장 좋았던 점과 가장 아쉬웠던 점은?

- 가장 좋았던 점은 정성 가득한 제품의 퀄리티. 풀칠 몇 번만 해보면 당장 표시가 난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사용한 블레이드가 88g이었는데, 똑같은 무게의 다른 블레이드와 비교해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음.

 

 

 

국가대표 선수 출신과의 일문일답(一問一答)

기존 사용 블레이드 : 실라 퀀텀 ZLC 이너포스

테스트 사용 러버 : (F) 엑시옴 오메가 7 프로. (B) 닛타쿠 모리스토 SP

 

 

 

▶ 아이스크림 AZX의 첫 느낌은?

 - 백핸드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다. 블레이드 속이 꽉 찬 느낌이며, 울림이 많이 없다. 그립이 편하다.

 

▶ 포핸드, 백핸드 드라이브는 어땠나?

- 포핸드는 공이 빠르고, 묵직하다. 나는 백핸드에 숏 핌플 러버를 사용하는데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내는 컨트롤이 좋았다.

 

▶ 전, 후면을 바꿔 썼을 때의 느낌은?

 - ALC를 후면으로 사용했을 때는 반발 때문에 컨트롤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다. 나는 전면 ALC, 후면 ZLC가 적당했다.

 

▶ 감각적인 면은?

 - 가끔씩, ALC 전면을 사용할 때 볼이 튀는 느낌이 있었다. 서비스는 커트가 아주 강하게 깎였다.

 

 

 

 

엑시옴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

 

(XIOM JUNG YOUNGSIK BLADE ICECREAM AZX)

 

 

위 사용기는 초등학교 선수 출신 1명(셰이크핸드), 지역 4부 1명(셰이크핸드)이 3주가량 직접 사용해보고 적은 사용기입니다. 언제나 드리는 말씀이지만, 세상에 완벽한 용품은 없습니다. 저마다 장, 단점이 다르며 사용하는 사람, 스타일, 라켓의 종류, 전형에 따라 그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위 포스팅은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의 제작사인 엑시옴의 후원으로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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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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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빠 파워 리뷰] 엑시옴 쉐이크핸드(셰이크핸드) 라켓 정영식 블레이드 아이스크림 A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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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가(대전) 19.01.02. 07:36
멋진 블레이드네요.
 
 
Bigpool 19.01.02. 08:45
"A"와 "Z"의 비대칭 구성에 있어서 파워 스핀은 A가, 콘트롤 스핀은 Z가 담당한다는 것이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왜냐면, A는 아릴레이트 카본이고; Z는 "제필리움 카본"으로서 "자일론 카본"이라고 여겨져왔고; 일반적으로 자일론 카본 블레이드들은 아릴레이트 카본 블레이드들보다 회전은 덜 해도, 더 탄탄하고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하야부사 ZXi 등의 하야부사 시리즈를 하나 이상씩 모두 구입할 때만 해도 엑시옴 측에 여쭤봤을 때, '자일론'이라는 명칭의 사용불가 문제때문에 '제필리움'이라는 엑시옴 고유의 명칭을 사용할 뿐이다라고 알려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Bigpool 19.01.02. 08:48
그런데, 본문에서처럼 실제 사용하셨을 때에도 A쪽이 더 강했고 Z쪽의 회전이 더 돋보인 것이라면, 헤드에 쓰여진 프린트대로가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Z로 표기된 '제필리움 카본'은 흔히 알고있는 'ZLC', 즉 자일론 카본과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Z가 의외로 '밀도가 더 낮게 조정'되어 있을 수도 있고 또한 이웃 카페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다이니마 카본"소재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필리움 카본"이라는 소재는 실은 3가지를 아울러 일컬을 지도 모른다는 댓글도 이웃 카페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하야부사에서의 "Z"가 자일론카본인 것인지도 다시 궁금해졌습니다.

개발 담당자께서 자세히 일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푸근한곰 19.01.02. 09:18
포백 성향에 따라 앞뒤면 선택이 가능한 점이 이색적입니다~ 예전에는 러버로 그 관리를 했다면, 동일 러버를 사용해도 어느 면은 끌림이 더 강하게 들어가고, 어디는 때리는 게 좀 더 강력하다면, 러버 성향까지 더해 미세 튜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더 부각되겠네요 ^^
 
 
야간반장 19.01.02. 09:33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소재별 느낌(?)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빅풀님 말씀대로 소재가 다른 것 인지 아니면 감각을 위해 조정된 것인지 엑시옴 관계자분들의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일2단지 19.01.02. 11:02
제가 써본 느낌하고는 조금 다르네요. A부분은 오히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티모볼zlc에 가까운느낌이었고 (그보다는 좀 더 묻히기 쉽지만 비스카리아류 보다는 더 가볍게 잘나갑니다.) Z부분은 뭐하러 이렇게만들었나싶을정도로 답답했습니다. 확실히 안나가기는하는데 이게 다른 합판혹은 감각위주의 블레이드처럼 잡아준다던가 컨트롤을 살리는 느낌이아니라 공이 좀쉽게 죽어버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냥 양면다 A로 하는게 더 낫지않았나 싶었습니다.
 
 
으르렁 19.01.02. 14:41
창의적인 시도인데 모르모트가 되기는 싫군요.
 
 
맞드라이브까지 19.01.02. 14:09
생체에서 오픈 1~2부 정도의 상위부수 분들에게 스폰을 해서, 그 분들의 플레이 영상을 많이 노출시켜야 할 것 같네요... 앞뒤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의 정보가 많이 없으면 누구도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2개월 안으로 호불호....롱런할지 어떨찌가 갈릴 듯합니다...ㅎㅎㅎ기대 됩니다
 
 
검나루 19.01.02. 15:39
독특하고 이쁩니다. 기회만 된다면 써보고 싶네요
 
 
쉐켄 19.01.02. 16:44
창의적이긴하나..
개인적으론 하이브리드가 아닌 alc버전과 제필리움버전이 따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Bigpool 19.01.02. 17:00
당연히 따로이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실상 지금까지들 앞뒤가 같아도 러버를 달리해서 치는 맛도 있었으니까요.
 
 
딩닝 19.01.04. 17:17
정영식 선수는 이제품 주력으로 쓸까요? 쓴다면 이너를 쓰실것 같긴한데요 ㅎㅎ
 
 
정성윤 19.01.09. 12:15
아 정영식 선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죠ㅎㅎ
라켓을 한번 써보고 싶은데 학생이라 여러 가지 라켓을 사용못하고 있네요ㅠㅠ
 
 
봇대 19.02.03. 11:03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한번 사용해보고싶은 라켓 1순위..
 
 
펜홀드형셰이크 19.04.24. 00:49
넘넘 예뻐서 저도 갖고 싶은데 여자한텐 좀 무거울 듯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