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묘상에서 좋은 싹을 길러내는 것이다. 좋은 싹을 기르기 위해서는 묘상에서 싹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조건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1. 온도 고구마 싹트기에 적합한 온도는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싹이 트는 기간에는 고온인 30~33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싹이 튼 후에는 23~25도가 싹의 생장에 좋다. 온도가 높으면 웃자라 연약하고 낮으면 잘 자라지 못한다. 고구마 육묘는 싹트기 전과·후의 2단계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한다. 2. 수분 싹이 자라는 데는 씨고구마에서 내린 뿌리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해야 하므로 모판흙의 수분이 충분해야 한다. 수분이 부족하면 생육이 나쁘고 싹이 굳어지기 쉬우며 생장이 늦어진다. 너무 많으면 모판흙의 온도가 내려가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