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중국한시교실 78

(245) 行宮(행궁)-행궁에서, 元稹(원진) : 5언 절구

(245) 行宮(행궁)-행궁에서, 元稹(원진) : 5언 절구 寥落古行宮[요락고행궁] 텅 비어 쓸쓸한 옛 행궁 宮花寂寞紅[궁화적막홍] 궁의 꽃들만 적막히 붉게 피었네. 白頭宮女在[백두궁녀재] 흰 머리의 궁녀 아직도 있어 閒坐說玄宗[한좌설현종] 한가로이 앉아 현종의 일을 이야기 하네. [註釋] ○ ..

(244) 江雪(강설) 강에 내리는 눈 -柳 宗元(유종원;773-819) : 5언 절구

(244) 江雪(강설) 강에 내리는 눈 -柳 宗元(유종원;773-819) : 5언 절구 千山鳥飛絕(천산조비절) 온 산에 새는 날지 않고 萬徑人蹤滅(만경인종멸) 모든 길엔 사람 발길 끊어졌다. 孤舟簑笠翁(고주사립옹) 외로운 배에 삿갓 쓴 노인 獨釣寒江雪(독조한강설) 눈 내려 차가운 강에 홀로 낚시질 한다..

(243) 玉臺體(옥대체) 사랑의 편지(玉台体) -權德輿(권덕여) : 5언 절구

(243) 玉臺體(옥대체) 사랑의 편지(玉台体) -權德輿(권덕여) : 5언 절구 昨夜裙帶解[작야군대해] 어젯밤에는 치마끈이 풀리고 今朝蟢子飛[금조희자비] 오늘 아침에는 갈거미가 날아드네 . 鉛華不可棄[연화불가기] 연지분은 버리지 못할지니 莫是藁砧歸]막시고침귀] 아마 남편이 돌아올는지?..

(242) 新嫁娘(신가낭) 새색시 - 王建(왕건) : 5언 절구

(242) 新嫁娘(신가낭) 새색시 - 王建(왕건) : 5언 절구 三日入廚下[삼일입주하] 새색시 사흘 만에 부엌으로 들어가 洗手作羹湯[세수작갱탕] 손 씻고 국을 끓이네. 未諳姑食性[미암고식성] 시어머니 입맛 잘 알지 못해 先遣小姑嘗[선견소고상] 먼저 시누이에게 맛보게 하네. [註釋] ○ 三日入..

(241) 聽箏(청쟁) 쟁소리듣고서(听筝) - 李端(이단) : 5언 절구

(241) 聽箏(청쟁) 쟁소리듣고서(听筝) - 李端(이단) : 5언 절구 鳴箏金粟柱[명쟁금속주] 금속주 위에서 쟁을 튕기는 素手玉房前[소수옥방전] 옥방 앞의 하얀 손 欲得周郎顧[욕득주랑고] 주랑이 돌아보게 하려고 時時誤拂弦[시시오불현] 때때로 줄을 잘못 튕기네. [註釋] ○ 李端[이단] 732~792. ..

(240) 秋夜寄邱員外(추야기구원외)가을밤 구원외에게 - 韋應物(위응물) : 5언 절구

(240) 秋夜寄邱員外(추야기구원외)가을밤 구원외에게 - 韋應物(위응물) : 5언 절구 懷君屬秋夜[회군속추야] 그 대를 그리며, 가을밤을 만나, 散步詠涼天[산보영량천] 서늘한 날씨에 거닐며 시를 읊는다. 空山松子落[공산송자락] 쓸쓸한 산에 솔방울 떨어지니 幽人應未眠[유인응미면] 그대도..

(239) 送上人(송상인) -스님을보내며(送上人) 유장경(劉長卿) : 5언 절구

(239) 送上人(송상인) -스님을보내며(送上人) 유장경(劉長卿) : 5언 절구 孤雲將野鶴[고운장야학] 외로운 구름이 들판의 학을 보내나니 豈向人間住[기향인간주] 어찌 인간세상 머물리오? 莫買沃洲山[막매옥주산] 옥주산은 사지 마세요. 時人已知處[시인이지처] 당시 사람들은 이미 장소를 ..

(238) 彈琴(탄금) - 유장경(劉長卿) 거문고를타다(弹琴) : 5언 절구

(238) 彈琴(탄금) - 유장경(劉長卿) 거문고를타다(弹琴) : 5언 절구 泠泠七弦上[령령칠현상] 칠현금 위로 넘실거리는 소리 靜聽松風寒[정청송풍한] 조용히 들으니 솔바람 차갑구나 古調雖自愛[고조수자애] 옛 노래 절로 사랑스럽지만 今人多不彈[금인다불탄] 요즘 사람 많이 타지 않는구나. ..

(237) 送靈澈(송영철)-영철 스님을 보내며 (送灵澈) - 유장경(劉長卿) : 5언 절구

(237) 送靈澈(송영철)-영철 스님을 보내며 (送灵澈) - 유장경(劉長卿) : 5언 절구 蒼蒼竹林寺[창창죽림사]짙푸른 죽림사 杳杳鐘聲晚[묘묘종성만]아련한 저물녘의 종소리 荷笠帶斜陽[하립대사양]연잎 삿갓 위 비낀 석양을 받으며 青山獨歸遠[청산독귀원]저 멀리 청산으로 흘러 간다. [註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