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세상사는 이야기

묘지, 택지의 坐向과 나경패철, 佩鐵(패철), 윤도 ~ 사용법, 사용방법, 보는법

착한 인생 2020. 1. 8. 18:01


나경패철, 패철, 윤도 ~ 사용법, 사용방법, 보는법| ◐─ 도유자료실

도유(이수갑) | 조회 197 |추천 0 | 2019.10.03. 10:16


"나경패철, 패철, 윤도"  ~  풍수인, 지관이 방위를 볼때 사용하는 도구. (아래 용어 설명 참고)

 

중심부(지남철)에서 밖으로 4번째 층 24방위 좌향을 측정하는데 사용  ↑ ↓

 

한자을 어려워하는 세대를 위한 한글 9층 패철(윤도)  ↑

적색선 윗판이 좌향을 측정하는데 편리함,

 


 24방위만을 따로 기록해 보았습니다. ↑  

좌향(坐向)의 대칭 그림↑  (글씨가 좀 그렇습니다)

 

*4정방향 →   子 - 정북,   午 - 정남,  卯 - 정동,  酉 - 정서   

*4간방향 →   艮 - 동북,   巽 - 동남,  坤 - 남서,  乾 - 서북 

                  

현대에서는 패철의 9층이 모두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불가능한 추상적인 이론에 

현혹될거 없다고 생각하시는분들만 이 글을 읽어 주세요.

현실적적으로 패철(윤도) 묏(묘)자리의 좌향(방위,방향)보는 방법을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나경패철(蘿徑佩鐵), 패철(佩鐵), 윤도(輪圖) ~ 사용법, 보는법, 사용방법

 

나경패철, 패철,윤도의 용도를 단순히 좌향(坐向)보는법을 

현대적으로, 현실적으로 양택(집터)과 음택(묘자리)에서 패철 윤도의 사용법을 이야기 해봅니다.

 

용어 설명

 *좌향(坐向) ~ 묘(墓)자리나 집터의 등진 방향과 앞을 버라보는 방향 (국어사전)

 *나경(羅經) ~포라만상(浦羅萬象) 경륜천지(經倫天地)에서 羅와 經을 따온말이라고 하는데

                        삼라만상과 천지인륜의 이치가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인터넷 검색에서 옮김)              

 *패철(佩鐵) ~ 촬쇠,  "풍수인, 지관들이 차고 다니는 지남철" (국어사전) 

                        지남철(指南鐵)-지남침-지남석-자침-남북을 가르키는 자석침

 *윤도(輪圖) ~ 방위를 가리켜 보이는 기구. 중앙에 지남철을 놓고 주위에 24방위를 그려 놓은 기구. (국어사전)  

 *패철(윤도)의 이론의 중심은 태극이고, 태극은 음양으로 나누고,   南北을 가르키는 자침(磁針)이 음양(陰陽)입니다. 

 

 *艮 ~ 괘 이름 (간) 8괘의 하나 산을 상징, 방위로는 동북쪽, 시간으로는 2~4시 

 *坤 ~ 땅(곤), 괘 이름(곤), 방위로는 서남쪽, 땅, 여성, 음의 뜻이 있습니다. 

                  ** 건곤(乾坤), 건 ↔ 곤 , 하늘과 땅, 음양, 남여의 뜻,   태극기괘의 3줄은 건, 6줄은 곤

  *乾 ~ 하늘(건), 괘이름 (건), 하늘, 양, 남,  坤의 반대 

  *巽 ~ 괘 이름(손) 8괘의 하나로 바람(風)을 상징,    

 

 *보는곳 ~ 패철(윤도)의 중심(지남철)에서 밖으로 4번째 층이  24방위 표시이며

                  여기에 기록된 좌와 향을 읽습니다.

 

  좌향(坐向)을 측정할 때 유념해야 할 것은 좌와 향은 항상 대칭 관계가 됩니다.

  예1) 자좌오향(子坐午向)이라면 패철의  자(子)=북과,   오(午)=남은 대칭입니다.

  정남향으로 향하는 묘자리라는 뜻이며

  자(子)는 좌(坐) 즉 앉은 자리이고,  오(午)는 향(向)하는 즉 묘앞의 바라보는 방향입니다.

  다시 말하면 좌의 자(子)는 묘의 꼬리 방향이고, 향의 오(午)는 묘의 앞을 바라보는 방향입니다.

 

 예2) 이해를 돕기 위해 다른 예를 들어 보면 묘의 좌가 "간좌(艮坐)"라면  간좌곤향(艮坐坤向)이고,

간(艮)의 대칭은 곤(坤)이므로 간(艮)은 좌이고 곤(坤)은 묘앞의 방향입니다. 다시 말해 간은

묘의 꼬리 방향이고 곤은 묘의 앞을 바라보는 방향을 뜻합니다.

묘의 앉을 자리를 艮 위치로 정하면 방향은 대칭인 坤 방향으로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또 반대로 곤좌(坤坐)이라면 향(向)은 간(艮)이 되는 것입니다. (위 손그림 참고)

 

이것을, 대칭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 손그림을 보면 이해 하기가 쉽습니다)
壬←→丙  子←→午   癸←→丁  丑←→未  艮←→坤  寅←→申 

甲←→庚  卯←→酉   乙←→辛  辰←→戌  巽←→乾  巳←→亥

 

    

◆사용방법

 패철(윤도)의 24방위로 좌향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정하는가 라는 부분만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자오정침(子午正針) ~ 패철을 조정하여 침을 북남 =子午를 일치 시킵니다.

 정반자오정침(正盤子午正針) ~ 패철을 수평으로 반듯하게 놓고 침을 남북으로 바르게 맞춘다는 뜻

 

  실습 ~ 기존 묘지에서 측정 해보는 방법 

  (기존묘의 좌(坐)는 묘앞의 상석이나 또는 족보에 기록되있습니다)

         

      묘앞 상석 중앙에 패철을 정반정침(正盤正針=패철을 반듯하게 놓고 침을 남북으로 맞춤)하고

      상석에 기록 되있는 좌를 보면 반대쪽 대칭인 향은 정해져 있으므로 측정할수 있다.

      예를 들어 상석이나 또는 족보에 艮坐 라고 기록이 되 있으면 패철에서 艮의 대칭은 坤이므로

      艮坐 坤向이 되는 것입니다. 묘의 꼬리쪽이 艮이고 묘의 바라보는 앞의 방향이 坤이 됩니다.

      각자 조상님들의 묘소 현장에 가서 패철을 이용하여 상석에 기록 된 坐를 보고

      坐는 반드시 대칭인 向이 있으니 坐와 向을 연결하여 坐向을 실습해 보는 것도

       공부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묘자리의 좌향 결정은 묘지의 혈심처 중심에서  정반정침(正盤正針)하고 坐向을 측정합니다.

      먼저 정반자오정침(正盤 子午 正針)한후에 마음속으로 정한 좌(坐)에서 대칭이 되는 

      향(向)으로 실로 일직선으로 하여 고정하고

      원하는 坐向으로 실에 나란히 하여 관을 안치 합니다.

 

      예를 들어 원하는 좌(坐)가 간(艮)이면, 正盤 子午 正針한후에 → 패철을 반듯하게 하고 나침판을 남북으로 일치시킨후

       간(艮)의 대칭인 향은 곤(坤)이므로  坐는 앉을 자리이고, 向은 바라보는 자리이니.

        즉 艮에서 坤방향으로 실을 일직선으로 연장하여 고정 하고

        관의 방향을 실선 방향과 평행하여 일치 안치 시킵니다.

        艮은 동북쪽 사이의 위치이고 坤은 서남쪽 사이의 위치입니다. (위그림 참고)

       

     음택(묘)자리 방위 측정시 艮坐坤向이라면 

     묘의꼬리 (봉미, 고인의 머리쪽)가 艮坐가되고 묘앞쪽 (봉두, 고인의 발쪽)이 坤向이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 자좌오향(子坐午向)이면  정남북이므로

     묘의 뒷쪽을 정북쪽(子坐)에 두고, 묘의 앞쪽을 정남쪽(午向)으로 향하므로,

     묘의 앞부분을 정남쪽을 바라보도록하면 오향(午向)이됩니다.(정남향이라는 뜻입니다.)

 

새로운 묘자리를 결정하는 일은 풍수지리설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묘(묏)자리에 얼마나 집착했는지는 소설 "혼불(최명희 저)"에서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좌향의 결정은 원칙으로는 풍수지리의 이론으로 정해야 겠지만 풍수지리의 조건을

선택할수 없는 요즘의 현실에서는묘자리를 만들고저하는 산(山)의 형세에 따라 경험이 있는

윗 어른이나 유족들의 합의로 좌(坐)를 결정하는것이좋겠습다. 

옛날의 풍수 지리가 과학적인 근거가 희미한 요즘은 시대의 시류에 따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옛날부터 명당자리는  "좌청용 우백호" 라고 했는데

요즘의 명당 자리는 "좌(左)택시 우(右)버스" 라고 하는데

즉 교통이 편리한 곳이 제일 좋은 명당 자리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요즘은 화장이 대세이고 매장을 하는 사람들도 풍수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점점 없어 지는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시민의 장례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약 80%가 화장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화장을 한 경우에는 "풍수지리"와는 전혀 연관이 없어 지는 것입니다.

 

◆주택 건물의 터를 선택 경우

     양택(주택)의 방위 측정시 건물 뒤쪽이 坐, 건물 앞쪽(대문)이 向이 됩니다. 

     양택(주택)에서 패철(윤도)의 사용방법은 대문쪽 방향이 주가 됩니다.

     현 세대에서는 복잡한 도시 구조, 상가 또는 아파트에서 이것을 적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 합니다.    


 

 요즘 양택(주택,건물)의 위치를 정할때

 햇볕(동,남향), 물(음료수, 하수), 바람(통풍), 도로(교통), 토질(암반,사질토),

 편의시설, 재해, 안전, 이웃, 경치를 고려 해야 할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이 가거지(可居地=살기 좋은 곳)를 참고한 책은 택리지(擇里誌)일 것입니다.

 (택리지(擇里誌) ~ 조선 영조때  이중환(李重煥) 저,  인문 지리책)

택리지 내용중 사람이 살만한 곳, 살기 좋은곳의  조건이 북거총론(卜居總論)에 있습니다.

 (복거=卜居)의 뜻 ~ 좋은 땅을 찾아서 살곳을 정함

 첫째 - 지리(地理),    둘째 - 생리(生理),    셋째 - 인심(人心),   넷째 - 산수(山水)되 있는데

  지리와 생리는 풍수 지리설이 바탕이 되어 담겨 있고        

  여기서 주목해야 할 대목을 우리는 다시 한번 더 생각 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택지를 선택 할 조건에서 인심이 포함되 있다는 것과 산수의 경치가 끝에 후순위 조건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의미를 잘 생각해 보면 우리의 선조들이 현명하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될것입니다. 

 현대에서 도시, 아파트, 농촌등 어디서나  좋은 생할 환경에서 빠질수 없는것이 

  멀리 있는 사촌보다 더 가까운 이웃이 좋아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조건을 만족 시킬수 있는 터를 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며 

 조건을 나열해 보면 재해, 안전, 토질, 교통, 물, 햇볕, 통풍, 인심, 생활 환경, 경치, 편의시설등 인데

 

 여러 조건중에서 어떤 조건을 먼저 생각하고 선택해야 할지는 본인 당사자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참고: 오행설

  

 

오행설(五行說) ~ 동양철학에서 木火土金水의 다섯가지의 원소가 온갖 사물을 이루고 또 변화시킨다고 보는 이론


오행상극(五行相剋) 위 사진의 적색 화살표 방향, 오행설에서  오행에는 서로 이기는 관계가 있다고 보는 이치 

 土는 水를 이기고, 水는 火를 이기고, 火는 金을 이기고, 金은 木을 이기고, 木은 土를 이긴다.   

 오행상생(五行相生) 위 청색의 화살표 방향,  오행설에서 오행에는 서로 생겨나게 하는 관계가 있다고 보는 이치

 木에서 火가 생겨나고, 火에서 土가 생겨나고, 土에서 金이 생겨나고, 金에서 水가 생겨 나고, 水에서 木이 생겨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