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5톨 밤 5톨 떨어진 밤을 찾자고 ㄱ자로 꺽는다. 무정한 엊저녁 갈바람비에 떨쿤 밤송이 고운 낙엽밑으로 숨어들었고. 더러 썩쿤 낙엽을 묻히며 가시 찔린 손은 이튿날 따끈한 한 말의 밤톨을 학교개구장이 손바닥에 5톨씩 올려놓았다. 오늘 아침에............. **일기장/나의 이야기 2013.10.10
범수는 고상하다고 하나 백성위한 마음은 눈꼽만치도 없네. 저 더러워지는 건 알아 주수강에 몸 던져 죽는 거는 아는구나. ........... ........ 범수 : 탕왕이 나라를 자신에게 물려주려고 하자 귀가 더럽혀진 것을 부끄러이여겨 주수에 빠져 죽었다. **일기장/세상사는 이야기 2013.08.04
가을 살구꽃이 피었다. 살수꽃이 가을에 피었다. 서리가 내렸다. 10월인데 아직 농작물도 여물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콩잎이 호박잎이 서리에 약한 식물들이 폭싹 삮혔다. 콩값이 또 오르겠군.................. .......2011. 10. 18 **일기장/세상사는 이야기 201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