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중국한시교실/ ---古詩(5언고시)

(034)晨詣超師院讀禪經(신예초사원독선경)새벽 초사원에 나아가 경전을 읽다 - (柳宗元유종원) : 5언 고시

착한 인생 2019. 7. 19. 10:41

 

(034)晨詣超師院讀禪經(신예초사원독선경) - (柳宗元유종원) : 5언 고시

-새벽 초사원에 나아가 경전을 읽다-

 

             汲井漱寒齒[급정수한치] 우물 길어 시린 이 양치하고 ,

             淸心拂塵服[청심불진복] 마음을 맑게 하여 옷의 먼지를 턴다.

             閑持貝葉書[한지패엽서] 한가롭게 불경을 손에 들고,

             步出東齋讀[보출동재독] 동쪽 재사로 걸어가 읽는다.

             真源了無取[진원료무취] 참된 근원은 끝내 얻지 못하고

             妄跡世所逐[망적세소축] 세상사람 허망한 행적을 쫓고 있네.

             遺言冀可冥[유언기가명] 남긴 말씀 깨달을 수 있기를 바라노니,

             繕性何由熟[선성하유숙] 성품 닦는 일 어찌하면 원숙해질 수 있을까?

             道人庭宇靜[도인정우정] 도인의 안뜰은 조용한데,

             苔色連深竹[태색련심죽] 이끼 빛은 깊은 대숲으로 이어지고.

             日出霧露餘[일출무노여] 해 뜨자 안개 이슬 내린 뒤라,

             靑松如膏沐[청송여고목] 푸른 솔은 머리에 기름을 바른 듯.

             澹然離言說[담연리언설] 마음이 고요해져 言說을 떠나

             悟悅心自足[오열심자족] 깨달음의 기쁨에 마음 흡족하여라.

  

 

[註釋]

晨詣超師院讀禪經[신예초사원독선경] 超師라는 이름을 지닌 僧侶를 뜻한다. ‘는 승려에 대한 존칭이다. ‘禪經佛敎 禪宗, 佛經을 지칭한다. 그러나 全唐詩주에는 一作蓮‘’이라 하여 蓮經으로 되어있는 도 있는데, 이 경우는 妙法蓮華經을 지칭한 것이라 할 수 있다.

汲井[급정] 새벽에 우물물을 길어 감. 佛家道敎의 수련법으로 이른 아침에 우물물을 길어 이로써 양치하여 건치의 효과를 증진시킴.

貝葉書[패엽서] 불경을 뜻한다. ‘貝葉經이라고도 한다. 西域과 인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貝多羅樹라는 나뭇잎을 다듬고 말려 거기에 기록한 불경. 柳河東集注<西域傳>西域貝多樹가 있는데 그 나라 사람들이 그 잎사귀를 잘라서 글을 썼기 때문에 貝葉靈文이라고 한다[西域有貝多樹 國人以其葉寫徑 故曰貝葉書].”라고 했다.

真源[진원] 우주 만물의 본체 또는 본성이라는 의미로, 佛家의 근원적 진리를 뜻한다.

妄跡[망적] 虛妄한 행적.

遺言冀可冥[유언기가명] 遺言은 부처가 후세에 남긴 말. ‘暗合(미묘한 어둠 속에 딱 들어맞음.)이나 黙契의 뜻. 冥心으로 깨달음에 도달하길 바란다는 뜻이다.

繕性何由熟[선성하유숙) 繕性은 본성을 수양한다는 뜻. ‘何由는 무엇으로 말미암아라는 뜻으로 어찌하여라고 번역할 수 있다.

膏沐[고목] 여인들이 기름으로 머리를 윤택하게 하는 것. 柳河東集注孫汝聽의 말을 인용하여 머리에 기름을 바르는 것과 같다는 것은 안개와 이슬이 내린 뒤에 松柏이 모두 씻은 듯함을 말한다. [如膏沐者 言霧露之餘 松柏皆如洗沐也]“라고 하였다.

澹然離言說[담연리언설] 淡然은 맑고 고요한 모습이다. ‘離言說言說, 즉 말이나 설법을 떠난다는 뜻으로 언어와 사변을 떠나 깨달음에 이르렀음을 말한다.

 

[通譯]

     이른 새벽 趙師가 주지하는 사원에 이르러 우물을 길어 양치하고 마음을 맑게 하려 옷의 먼지를 털었다. 그리고 한가롭게 불경을 손에 들고 동쪽 재사로 가서 읽는다.

세상 사람들은 참된 근원을 추구하지 않고 허망한 행적을 좇고 잇다. 부처께서 남기신 말들을 깨닫길 바라니, 마음 수양은 어찌하면 완전무결해질 수가 있을까?

도인의 안뜰은 고요한데 이끼의 푸른빛은 깊은 대숲으로 이어져 있고, 안개 이슬이 내린 뒤라 해가 돋으니 푸른 소나무는 머리에 기름을 바른 듯 청초하게 빛난다.

이를 보니 마음이 담박해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로 인한 기쁨에 마음이 참으로 흡족하다.

 

[解題 作法分析]

이 시는 德宗 貞元 연간에 작자가 永州司馬로 폄적되었을 때 쓴 것으로, 새벽에 趙師院에 이르러 불경을 읽은 느낌 과깨달음을 써서 지은 작품이다. 全唐詩에서는 禪字 아래에다 하여 말하기를, ‘一作蓮이라고 하였는데, 蓮經은 마땅히 妙法蓮華經을 가리킨다. 西陽雜俎에 말하기를, “大興善寺素和尙法華經三萬七千部를 옮겼더니 어떤 스님이 하여 말하기를 三萬蓮經三十春 半生不踏院塵門이라고 하였다.”고 했다.

本詩 머리 네 는 작자의 내외가 깨끗하여 정성스럽고 공경스럽게 불경을 읽을 수 있음을 말하였고, 다음은 불경이 심오하여 인생의 本源을 깨달을 수 있으나, 세상 사람들은 살피지 못함을 말하였다. 末段 六句 가운데 앞 네 에서는 趙師院의 맑은 새벽 경치와 깨끗한 자연을 썼으며, 끝 두 는 작자 심령의 기뻐하고 自足함을 말하고, 이미 온전히 깨달아 言說이 소용없다고 하였다. 淸人 吳喬圍爐詩話에서 말하기를 高樹臨淸池 風驚夜來雨, 寒月上東嶺 冷冷疏竹根, ” , “石泉遠逾響 山鳥時一鳴, 道人庭宇靜苔色連深竹과 같은 子厚의 시는 ·이외에 또 이런 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였다.

 

[韻律]

   ‘妄跡世所逐五仄句가 되는데, 이는 古詩 가운데 늘 보이는 현상이다. 五仄句 가운데서는 늘 통상적으로 한 자는 入聲이 되기를 요구한다. ‘閑持貝葉書步出東齋讀’ ‘遺言冀可冥繕性何由熟그리고 道人庭宇靜苔色連深竹三聯이 모두 에 맞는데 淸人들이 주장하는 古詩 平仄은 꼭 에 맞지 않는다. ”說法必然性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에 쓰인 ·····등의 글자로 入聲 一韻屋韻이 되고, ‘자는 入聲 二 沃韻인데, 一 屋韻二 沃韻通韻(通押)이 될 수 있다.

 

[全唐詩]

351_7 晨詣超師院讀禪經柳宗元

汲井漱寒齒清心拂塵服閑持貝葉書步出東齋讀

真源了無取妄跡世所逐遺言冀可冥繕性何由熟

道人庭宇靜苔色連深竹日出霧露餘青松如膏沐

澹然離言說悟悅心自足

  

 

새벽에 超師院에 가서 禪經을 읽다

샘물

떠다가 이를 씻고

마음을 맑게 하고

옷의 먼지를 턴다.

 

한가로운 때

불경을 듣고

동재로

걸어가 읽나니.

 

眞源

전혀 취하지 못하고

妄跡

사람들 좇아가더라.

 

遺言

들어맞기를 바라노니

성품 닦는 일

어디를 쫓아야 完美함에 이를까?

道士

거처하는 정원 조용도 한데

풀빛은

깊은 竹林까지 접했구나.

 

해뜨자

안개와 이슬 사라지고

靑松

기름 발라 빗은 듯.

 

이 경치 바라보니

평안하고 고요하여 말이 소용없고

깨달음에 기뻐하여

마음은 自足하네

 

[平仄]

351_7 晨詣超師院讀禪經(신예초사원독선경)

chén yì chāo shī yuàn dú chán jīng柳宗元

汲井漱寒齒(급정수한치)●●●○●(入上去平上) jǐng shù hán chǐ

清心拂塵服(청심불진복)○○●○⊙(平平入平入) qīng xīn fú chén fú。

閑持貝葉書(한지패엽서)○○●●○(平平去入平) xián chí bèi yè shū,

步出東齋讀(보출동재독)●●○○⊙(去入平平入) bù chū dōng zhāi dú。

真源了無取(진원료무취)○○●○●(平平上平上) zhēn yuán liǎo wú́ qǔ,

妄跡世所逐(망적세소축)●●●●⊙(去入去上入) wàng shì suǒ zhú。

遺言冀可冥(유언기가명)○○●●○(平平去上平) yán kě míng

繕性何由熟(선성하유숙)●●○○⊙(去去平平入) shàn xìng hé yóu shú。

道人庭宇靜(도인정우정)●○○●●(去平平上去) dào rén tíng yǔ jìng

苔色連深竹(태색련심죽)○●○○⊙(平入平平入) tái sè lián shēn zhú。

日出霧露餘(일출무로여)●●●●○(入入去去平) chū wù lù yú,

青松如膏沐(청송여고목)○○○●⊙(平平平平入) qīng sōng rú gào mù。

澹然離言說(담연리언설)●○○○●(去平平平入) dàn rán yán shuō,

悟悅心自足(오열심자족)●●○●⊙(去入平去入) wù yuè xīn zú。

 

[直譯 文章構造]

(:술어:)

(:목적어:)

(:술어)

(:)

(:목적어)

물 길을 급

우물 정

양치질 할 수

찰 한

이 치

汲井漱寒齒(급정수한치) 우물을 길어서 시린 이를 양치질하고 ,

(: )

(:)

(:술어)

(:)

(:목적어)

맑을 청

마음 심

떨 불

티끌 진

옷 복

淸心拂塵服(청심불진복) 맑은 마음으로 먼지 묻은 옷을 턴다.

(:)

(:술어)

(:)

(:)

(:목적어)

한가할 한

가질 지

조개 패

잎 엽

글 서

閑持貝葉書(한지패엽서) 한가롭게 패엽서(불경책)를 들고,

貝葉書[패엽서] 불경을 나무 잎을 사용하여 만든 책

(:)

(:술어)

(:)

(:부사성보어)

(:술어)

걸음 보

날 출

동녘 동

방 재

읽을 독

④ 步出東齋讀(보출동재독) 걸어서 동쪽 재사로 나가서(부사어) / 읽는다(술어).

(:)

(:주어)

(;술어)

(:술어)

(:부사성보어)

참 진

근원 원

마칠 료

없을 무

취할 취

真源了無取(진원료무취) 참된 근원은 취하지 못하고 끝냈네.

(:)

(: 목적어)

(:)

(:)

9:술어)

허망할 망

자취 적

인간 세

바 소

쫓을 축

妄跡世所逐(망적세소축) 허망한 행적을 세상에서 쫓고 있네.

이 문장은 도치법이다. ‘世所는 세상의 것

(:)

(:주어)

(:술어)

(:)

(:목적어)

남길 유

말씀 언

바랄 기

옳을 가

어두울 / 어둠 명

遺言冀可冥(유언기가명) 남긴 말씀 깨달을 수 있기를 바라노니,

靑冥[청명] 푸른 하늘, 여기서는 []이 하늘을 의미한다.

(:술어)

(:목적어)

(:)

(:)

(:술어)

기울 / 다스맇 선

성품 / 본성성

어찌 / 어떤 하

말미암을 유

익을 숙

繕性何由熟(선성하유숙) 성품 닦는 일은 어떻게(어떤 연유로) 완숙해질 수 있을까?

何由[하유] 어떠한 이유로, 어떻게, 어찌하면의 의미로 해석하면 됨

(:)

(:)

(:)

(:주어)

(:술어)

길 도

사람 인

뜰 정

집 우

고요할 정

道人庭宇靜(도인정우정) 도인의 뜰이 있는 집은 조용한데,

(:)

(:주어)

(:술어)

(:)

(:부사성보어)

이끼 태

색 색

이을 연

깊을 심

대나무 죽

苔色連深竹(태색련심죽) 이끼 빛은 깊은 대나무 숲으로 이어지고.

(:주어)

(:술어)

(:)

(:주어)

(:술어)

날 일

날 출

안개 무

이슬 로

남을 여

日出霧露餘(일출무노여) 해 뜨자 안개 이슬 내린 뒤라,

(:)

(:주어)

(:술어)

(:)

(:부사성보어)

푸를 청

소나무 송

같을 여

윤택해질 고

머리 감을 목

⑫ 靑松如膏沐(청송여고목) 푸른 솔은 윤택하게 머리를 감은 것 같다.

(:)

(:)

(:술어)

(:)

(:목적어)

담백할 담

그러할 연

떠날 리

말씀 언

말씀 설

澹然離言說(담연리언설) 담담하게 되어(마음이 고요해져) 言說을 떠나니

(:)

(:)

(:주어)

(:)

(:술어)

깨달을 오

기쁠 열

마음 심

스스로 자

족할 족

悟悅心自足(오열심자족) 깨달음의 기쁨 마음이 스스로 흡족하여라.

汲井漱寒齒(급정수한치) 샘물 떠다가 이를 닦고)

淸心拂塵服(청심불진복) 마음을 맑게 하고 옷의 먼지 털어낸다

閑持貝葉書(한지패엽서) 한가로운 때 불경을 들고

步出東齋讀(보출동재독) 동재로 걸어가 읽나니

真源了無取(진원료무취) 眞源은 전혀 취하지 못하고

妄跡世所逐(망적세소축) 妄跡만 사람들 쫓아가더라

遺言冀可冥(유언기가명) 遺言에 부합되기를 바라나니

繕性何由熟(선성하유숙) 성품을 닦는 일 어디를 쫓아야 完美해질까

道人庭宇靜(도인정우정) 도사가 거처하는 정원은 조용한데

苔色連深竹(태색련심죽) 푸른 이끼는 깊은 竹林까지 접했구나

日出霧露餘(일출무노여) 해 뜨자 안개와 이슬이 사라지고

靑松如膏沐(청송여고목) 청송은 마치 기름 발라 빗은 듯

澹然離言說(담연리언설) 이 경치 바라보니 평안하고 고요하여 말이 필요 없고,

悟悅心自足(오열심자족) 깨달음에 기뻐하여 마음은 자족하네

 

[集評]

詩眼云 子厚詩 尤深難識 前賢亦未推重 自老坡發明其妙 學者方漸知之 余嘗問人 柳詩何好 答曰 大抵皆好

又問 君愛何處 答云 無不愛者 便知不曉矣 植文章者 當如禪家有悟門 夫法門百千差別 要須自一轉語悟入 如古人文章 直須先悟得一處 乃可通其他妙處 向因讀子厚晨趙師院讀禪經詩 一段至誠潔淸之意 參然在前 眞源了無取 妄跡世所逐遺言冀可冥繕性何由熟 眞妄以塵佛理 言行以薰須 此外亦無詞矣 道人庭宇靜苔色連深竹 蓋遠過竹徑通幽處 禪房花木深 日出霧露餘青松如膏沐 予家舊有大松 偶見露洗而無披 眞如洗沐未乾 染以翠色 然後 知此語能傳造化之妙 澹然離言說悟悅心自足 蓋言因指而見月 遺經而得道 於是終焉 基本未立意遺詞 可謂曲盡奇妙 毫髮無遺恨者也 - 宋 胡仔 漁隱叢話19

시안운 자후시 우심난식 전현역미추중 자노파발명기묘 학자방점지지 여상문인 유시하호 답왈 대저개호

우문 군애하처 답운 무불애자 편지불효의 식문장자 당여선가유오문 부법문백천차별 요수자일전어오입 여고인문장 직수선오득일처 내가통기타묘처 향인독자후신조사원독선경시 일단지성결청지의 참연재전 진원료무취 망적세소축유언기가명선성하유숙 진망이진불리 언행이훈수 차외역무사의 도인정우정태색련심죽 개원과죽경통유처 선방화목일출무로여청송여고목 여가구유대송 우견로세이무피 진여세목미건 염이취색 연후 지차어능전조화지묘 담연리언설오열심자족 개언인지이견월 유경이득도 어시종언 기본미립의유사 가위곡진기묘 호발무유한자야 - 호자 어은총화19

 

詩眼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子厚(柳宗元)는 더욱 깊고 이해하기 어려워 前賢들 또한 推重하지 않았는데, 老坡(蘇軾)가 그 묘함을 밝혀내어 學者들이 차츰 알게 되었다. (范溫)가 일찍이 다른 사람에게 柳宗元의 시가 어떠한가?’라고 물었는데 , ‘대체로 모두 좋다고 대답했다. 그대는 어느 곳을 좋아 하는가?라고 물으니 좋아하지 않는 것이 없다.‘라고 대답하기에, 그가 잘 모르고 있음을 알았다. 문장에 대한 식견은 마땅히 禪家悟門과 같아야 한다. 무릇 法門에는 千百差別이 있지만 모름지기 一轉語로부터 깨우쳐 들어가야 한다. 마치 古人文章에 있어서 먼저 한 곳에서 깨달음을 얻은 뒤 곧바로 다른 妙處로 통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전에 子厚<晨趙師院讀禪經>라는 시를 읽은 적이 있다. 첫 단락의 至誠淸潔의 뜻이 바로 눈 앞에 있는 듯하였다. ‘眞源了無取 妄跡世所逐遺言冀可冥繕性何由熟으로써 불가의 이치를 다 말하였고, 으로써 수행헤 대하여 다 말하였으니, 이밖에 또 다른 말이 없을 것이다. ‘道人庭宇靜苔色連深竹은 대개 竹徑通幽處 禪房花木深보다 뛰어나다. ‘日出霧露餘青松如膏沐은 우리 집에 옛날부터 큰 소나무가 있어, 우연히 이슬에 씻기고 안개에 덮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참으로 씻은 뒤 물기가 마르기 전 푸른색으로 물들인 것 같았다. 그 후에 이 말이 造花의 묘함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澹然離言說悟悅心自足은 대개 손가락으로 인하여 달을 보고, 불경을 버리고 도를 깨닫는 것을 말한 것으로 여기에서 끝을 맺는다. 本末立意造語에 있어서 그 묘함을 털끝만큼의 餘恨도 남기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 ≪詩眼: 나라 范溫潛溪詩眼을 가리킨다. 범온은 范祖禹次子黃庭堅에게 를 배웠다.

竹徑通幽處 禪房花木深 (죽경통유처 선방화목심) 常建이 지은 <題破山寺後禪院>의 시구이다.

 

참고 도서

唐詩三百首詳析<대만 : 中華書局 편집부, 1955>,

唐詩三百首<傳統文化硏究會 송재소 외 5인 역주, 2012>,

唐詩三百首<啓明大學 出版部 구섭우 편저, 安秉烈 譯,2005>,

唐詩三百首<동서문화사 林東錫, 孫洙編 釋註 2010>,

                                                                         <2016. 06. 20 孤松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