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 尋西山隱者不遇(심서산은자불우) - (邱爲 구위) : 5언 고시
-서산의 은자를 만나지 못함-
絶頂一茅茨[절정일모자] 산 꼭대기 한 초옥이 있어,
直上三十里[직상삼십리] 곧장 삼십리더라.
扣關無僮僕[구관무동복] 문을 두드리나 그도 없고 종도 없고,
窺室惟案几[규실유안궤] 방안을 살펴봐도 탁자와 다궤뿐.
若非巾柴車[야비건시거] 수레타고 놀러가지 않았으면,
應是釣秋水[응시조추수] 가을 시냇가에 낚시하러 갔겠지.
差池不相見[치지불상견] 어긋나 만나지 못하고,
黽勉空仰止[민면공앙지] 실없이 문 앞에서 머뭇거리니.
草色新雨中[초색신우중] 풀빛은 새 비를 맞아 짙고,
松聲晩窗裏[송성만창리] 솔바람은 저녁 창에 들어오네.
及茲契幽絶[급자계유절] 여기 그윽한 경치 내 마음에 들어맞아,
自足蕩心耳[자족탕심이] 스스로 만족하네, 마음 활짝 틔었구나.
雖無賓主意[수무빈주의] 비록 손님과 주인의 이야기는 없어도,
頗得淸淨理[파득청정리] 자못 깨끗한 이치는 얻었나니.
興盡方下山[흥진방하산] 흥을 다하였으면 내려갈 뿐, )
何必待之子[하필대지자] 구태여 그대 오길 기다릴 건가?
[註釋]
○ 邱爲[구위] 644?~789?. 浙江省(절강성) 嘉興縣 사람이다. 天寶 元年(742)에 進士에 급제. 관직이 太子右庶子에 올랐다. 五言詩가 뛰어나며, 전원의 풍물을 읊은 시가 많다. 원래 문집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전해지지 않고, ≪全唐詩≫에 13首가 전해진다.
○ 茅茨[모자] 띠 풀로 지붕을 이은 초가집을 가리킨다.
○ 扣關[구관] ‘關’은 문의 뜻으로, ‘扣關’은 ‘문을 두드리다’는 의미이다.
○ 巾柴車[건시거] 천으로 덮은 수레로, 수레를 타고 出遊하는 것을 의미한다. 陶淵明의 ≪歸去來辭≫에 “포장한 수레를 몰거나, 한 척의 배를 저어[或命巾車 或棹孤舟]”라는 구절이 있다.
○ 差池不相見, 黽勉空仰止[치지부상견, 민면공앙지] ‘差池’는 가지런하지 못한 모양으로, 길이 어긋나 만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讀音은 ‘차지’가 아니고 ‘치지’이다. ‘黽勉’은 머뭇거리며 망설이는 것이고, ‘仰止’는 우러러 본다는 말로 흠모의 뜻을 함축하고 있다. ≪詩經≫ <小雅 車舝거할>에, “높은 산은 우러러 보고, 큰 길은 따라가네.[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구절이 있다.
○ 契[계] 여기서는 마음에 합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 興盡方下山, 何必待之子[흥진방하산. 하필대지자] ≪世說新語≫의 전고를 사용한 것이다. 王羲之의 아들인 王徽之(왕휘지)가 山陰에 거하는데 밤에 누이 내리자, 갑자기 戴安道가 생각이 나서 이에 배를 타고 그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의 집 앞에 이르러서는 들어가지 않고 다시 돌아왔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내다 본디 흥이 일어나 갔고, 흥이 다해 돌아오니 꼭 대안도를 봐야 하는가?[吾本乘興而行 興盡而返 何必見戴”라고 하였다. ‘지자’는 ‘이 사람’으로 은자를 가리킨다.
[通譯]
저 산꼭대기에 은자의 띳집이 있는데, 산 아래에서 위까지 곧장 삼십 리 길을 가야만 이를 수 있다. 산에 올라 그 집 문을 두드리니 그는 물론 아이마저 없는데, 방안에 놓인 것을 보니 책상과 안석만이 있을 뿐이다.
그가 덮개 덮인 수레를 타고 나가지 않았다면 秋水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겠지. 오고가는 것이 어긋나 만나지 못했지만, 떠나지 못하고 문 앞에서 부질없이 배회하며 한없이 그를 그리게 된다. 이곳을 둘러보니 비온 뒤의 풀빛은 싱그럽고 저녁 바람에 솔바람 소리가 메아리친다. 이곳의 그윽한 운치와 내 마음이 닥 만나니 이미 미음이 시원스레 트인다.
비록 손님과 주인의 정을 다하지는 못했지만 맑고 깨끗한 뜻을 얻었다. 나는 흥이 다하여 산을 내려오니 그를 더 기다려서 무엇 하겠는가.
[解題 및 作法分析]
이 시는 隱者를 찾았으나 만나자 못함과 그윽하고 고요한 경치를 만끽하고 돌아온 것을 기술한 詩이다. 앞 네 句는 이미 긴요하게 전체 題目을 두드렸으나. 첫째 句는 ‘隱者’를 가리키고, 둘째 句는 ‘西山’을 가리키며, 셋째 句는 ‘尋’을 가리키고, 넷째 句는 ‘不遇’를 가리킨다. 다음 네 句는 앞을 이어서,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존경하는 마음만 생김을 썼다. 또 네 句는 작자가 마음이 있어 찾았으나 만날 뜻이 없어졌음을 썼다. 비록 찾아가 만나지는 못하였으나 興은 다할 수 있었으니 ≪世說新語≫의 王徽之(왕휘지)의 고사를 써서 은자의 기다림 없는 適性의 심경에 응하고 있다.
許文雨의 ≪唐詩集解≫에서 말하기를 “이 편은 서산에 은자를 찾았으나 어디 갔는지 알지 못하고 생각하기를, 隱者가 혹 巾車를 탔거나 孤舟를 저어 이미 여기를 떠나 雲遊할 것이 생각하였다. 만나지 못하니 다만 경앙하는 정만이 은근하여 진 것이다. 이때에 비가 풀빛을 짙게 하고 솔바람이 창에 들어 그윽한 뜻이 깨달아지며 자못 맑은 흥과 융화되었으니 하필 찾을 사람을 만나야 할 건가? 비로소 여기서 돌아가는 즐거움을 깨달은 것이다.” 하였다.
[韻律]
‘絶頂一茅茨, 直上三十里’와 ‘雖無賓主意 頗得淸淨理’는 出句가 다 律에 맞으나 對句는 모두 律에 맞지 않으며, 古詩 平仄의 論調에는 합한다. ‘草色新雨中 松聲晩窗裏’는 對仗이 공교롭고 정돈되었으며 平仄은 相反된다. 全詩에 上平聲 4韻 紙韻을 써서 里 · 幾 · 水 · 止 · 裏 · 耳 · 理 · 子 등의 글자가 韻脚이다.
參差
[全唐詩]
卷129_45 《尋西山隱者不遇(一作山行尋隱者不遇)》丘為
絕頂一茅茨,直上三十裏。扣關無僮僕,窺室唯案幾。
若非巾柴車,應是釣秋水。差池不相見,黽勉空仰止。
草色新雨中,松聲晚窗裏。及茲契幽絕,自足蕩心耳。
雖無賓主意,頗得清淨理。興盡方下山,何必待之子。
서산에 은자를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다
산정상
한 초옥까진
곧장
삼십리.
문을 두드리니
그도 없고 종도 없고
방안 살펴보니
탁자와 다궤뿐.
수레 타고
나들이 가지 않았으면
가을 시냇가
났시 갔겠지.
어긋나
만나지 못하고
실없이 문앞에서 머뭇거리니
존경심만 긑없이 이네.
풀빛은
새 비 맞아 짙고
솔바람은
저녁 산에 들어오네.
여기 그윽한 경치
내맘에 들어맞아
스스로 만족하여
마음 활짝 틔었네.
손과 주인간에
이야기 비록 없어도
자못
깨긋하 이치는 얻었나니.
흥을 다하였으면
내려가야지
구태여 그대 오길
기다릴건가?
[平仄]
絶頂一茅茨(절정일모자)●●●○○ 絶jué 頂dǐng 一yī 茅máo 茨cí
直上三十里(직상삼십리)●●○●◉ 直zhí 上shàng 三sān 十shí 里lǐ
扣關無僮僕(구관무동복)●○○○● 扣kòu 關guān 無wú́ 僮tóng 僕pú
窺室惟案几(규실유안궤)○●○●◉ 窺kuī 室shì 惟wéi 案àn 几jǐ
若非巾柴車(야비건시거)●○○○○ 若ruò 非fēi 巾jīn 柴chái 車jū
應是釣秋水(응시조추수)○●●○◉ 應yīng 是shì 釣diào 秋qīu 水shuǐ
差池不相見(치지부상견)○○●○● 差cī 池chí 不bù 相xiāng 見jiàn
黽勉空仰止(민면공앙지)●●○●◉ 黽mǐn 勉miǎn 空kōng 仰yǎng 止zhǐ
草色新雨中(초색신우중)●●○●○ 草cǎo 色sè 新xīn 雨yù 中zhōng
松聲晩窗裏(송성만창이)○○●○◉ 松sōng 聲shēng 晩wǎn 窗chuāng 裏lǐ
及茲契幽絶(급자계유절)●○●○● 及jí 茲zī 契xiè 幽yōu 絶jué
自足蕩心耳(자족탕심이)●●●○◉ 自zì 足zú 蕩dàng 心xīn 耳ěr
雖無賓主意(수무빈주의)○○○●● 雖suī 無wú 賓bīn 主zhǔ 意yì
頗得淸淨理(파득청정리)●●○●◉ 頗pō 得dé 淸qīng 淨jìng 理lǐ
興盡方下山(흥진방하산)●●○●○ 興xìng 盡jìn 方fāng 下xià 山shān
何必待之子(하필대지자)○●●○◉ 何hé 必bì 待dài 之zhī 子zǐ
※ 差池[치지, cīchí] 가지런하지 않다. 발음은 ‘착오’일 경우<차지[chāchí]>이나, ‘들쑥날쑥’의 의미일 경우 <치지>로 읽어서 , <參差 참치: 들쑥날쑥한 모양>의 경우와 같은 의미를 부여하여야 한다.
일부에서는 이것을 ‘쌍성연면어’라고 하는 圖書도 있으나 이 詩는 중국 고전시라서 <중국어>로 발음 時는 <차지[chāchí]>일 경우에만 쌍성연면어이다, 그러나 ‘差池[치지, cīchí] ’는 양국에서 모두 ‘첩운연면어’로 인정할 수 있다.
[直譯 및 文章構造]
絶(동:관) | 頂(명:관) | 一(수:관) | 茅(명:주어) | 茨(명:주어) | |
끊을 절 | 이마 정 | 하나 일 | 띠 모 | 지붕 자 | |
① 絶頂一茅茨(절정일모자) 산꼭대기(절정)에 하나의 초가집[이 있는데] | |||||
直(부:부) | 上(동:술어) | 三(수:관) | 十(수:관) | 里(명:복적어) | |
곧을 직 | 오를 상 | 석 삼 | 열 십 | 거리 리 | |
② 直上三十里(직상삼십리) 곧바로 삼십 리를 [걸어서]올랐네. | |||||
扣(동:술어) | 關(명:목적어) | 無(동:술어) | 僮(명:관) | 僕(명:목적어) | |
두드릴 구 | 문 관 | 없을 무 | 아이 동 | 종 복 | |
③ 扣關無僮僕(구관무동복) 문을 두드리니 아이 종은 없고, | |||||
窺(동:술어) | 室(명:목적어) | 惟(부) | 案(명:보어) | 机(명:보어) | |
엿볼 규 | 방 실 | 오로지 유 | 책상 안 | 반석 궤 | |
④ 窺室惟案几(규실유안궤)방에는 책상과 반석(다궤)만 보이네. | |||||
若(접속사) | 非(도:술어) | 巾(명:관) | 柴(명:관) | 車(동:목적어) | |
만약 약 | 아닐 비 | 헝겊 건 | 섶 시 | 수레탈 거 | |
⑤ 若非巾柴車(야비건시거) 만약 헝겊(천)과 짚으로 엮은 수레를 탄 것이 아니라면 | |||||
應(부:부) | 是(대:주어) | 釣(동:술어) | 秋(명:관) | 水(명:보어) | |
응당 응 | 이 시 | 낚시 조 | 가을 추 | 물 수 | |
⑥ 應是釣秋水(응시조추수) 분명 이 건 가을 물가에서 낚시하겠지. | |||||
差(형:부) | 池(명:부사어) | 不(부:부)) | 相(부:부) | 見(동:술어) | |
어긋날 치 | 못 지 | 아니 불 | 서로 상 | 볼 견 | |
⑦ 差池不相見(치지불상견) (길이) 어긋나서(=치지) 서로 보지 못하고 | |||||
黽(동:부) | 勉(동:부) | 空(형:부) | 抑(동:술어) | 止(동:술어) | |
힘쓸 민 | 힘쓸 면 | 헛될 공 | 우러러볼 앙 | 그칠 지 | |
⑧ 黽勉空仰止(민면공앙지) 애써 부질없이 (하늘만)우러러 보는데 그칠 뿐. | |||||
草(명:관) | 色(명:주어) | 新(형:술어) | 雨(명:관) | 中(명:보어) | |
풀 초 | 색 색 | 새로울 신 | 비 우 | 가운데 중 | |
⑨ 草色新雨中(초색신우중) 풀빛은 빗속에서 새롭고 | |||||
松(명:관) | 聲(명:주어) | 晩(동:술어) | 窓(명:관) | 裏(명:보어) | |
소나무 송 | 소리 성 | 늦을 만 | 창문 창 | 속 리 | |
⑩ 松聲晩窗裏(송성만창리) 솔[바람] 소리가 창속에서 늦네. | |||||
及(동:술어) | 玆(대:주어 겸보어) | 契(부:부) | 幽(형:보어) | 絶(형:보어) | |
미칠 급 | 이에 자 | 아주, 딱 맞을 계 | 그윽할 유 | 뛰어날 절 | |
⑪ 及茲契幽絶(급자계유절) < 여기(이곳) 맘에 드는 뛰어난 곳>에 이르니(미치니) | |||||
自(부:부) | 足(동:술어) | 蕩(동:술어) | 心(명:목적어) | 耳(조사) | |
스스로 자 | 족할 족 | 쓸어버릴 탕 | 마음 심 | 한정어기사 이 | |
⑫ 自足蕩心耳(자족탕심이) 스스로 만족하여 마음을 씻어낼 뿐이네. | |||||
雖(부:부) | 無(동:술어) | 賓(명:관) | 主(명:관) | 意(명:목적어) | |
비록 수 | 없을 무 | 손 빈 | 주인 주 | 마음 의 | |
⑬ 雖無賓主意(수무빈주의) 비록 손님과 주인의 뜻(情談)은 없었지만 | |||||
頗(부:부) | 得(동:술어) | 淸(형:관) | 淨(형:관) | 理(명:목적어) | |
자못 파 | 얻을 득 | 맑을 청 | 깨끗할 정 | 이치 리 | |
⑭ 頗得淸淨理(파득청정리) 자못 맑고 깨끗한 이치를 얻었네. | |||||
興(명:주어) | 盡(동:술어) | 方(부:부) | 下(동:술어) | 山(명:목적어) | |
일 흥 | 다할 진 | 바야흐로 방 | 내려갈 하 | 산 산 | |
⑮ 興盡方下山(흥진방하산) 흥이 다했으니, 바야흐로 下山해야지 | |||||
何(부:부) | 必(부:부) | 對(동:술어) | 之(명:관) | 子(명:목적어) | |
어찌 하 | 반드시 필 | 대할 대 | 그 지 | 놈 자 | |
⑯ 何必待之子(하필대지자) 어찌 꼭 그대를 대하여야만 하랴? |
絶頂一茅茨(절정일모자) 산 가장 높은 곳에 띳집 하나 直上三十里(직상삼십리) 곧바로 삼십 리나 올라갔다오. 扣關無僮僕(구관무동복) 문을 두드려도 나와 맞는 아이 하나 없고 窺室惟案几(규실유안궤) 방안을 들여다보니 책상 하나뿐이네 若非巾柴車(야비건시거) 수허술한 수레 타고 가지 않았다면 應是釣秋水(응시조추수) 가틀림없이 가을 물가에 낚시 갔을 것이네 差池不相見(치지불상견) 길 어긋나 만나지 못하고 黽勉空仰止(민면공앙지) 머뭇거리며 공연히 생각만하네 草色新雨中(초색신우중) 내리는 비속의 풀빛 푸르고 松聲晩窗裏(송성만창리) 저녁 녘 창문에서 들리는 솔바람 소리 及茲契幽絶(급자계유절) 지금의 그윽한 경치 마음에 들어 自足蕩心耳(자족탕심이) 흡족히 내 마음과 귀를 씻어주네 雖無賓主意(수무빈주의) 비록 손님과 주인의 생각 몰라도 頗得淸淨理(파득청정리) 다소간 맑고 깨끗한 이치 얻었네. 興盡方下山(흥진방하산) 기분 다하면 산 내려가리니 何必待之子(하필대지자) 어찌 반드시 그대 오기를 기다릴까 |
※ 耳 [ 귀 이 ] 구법1. 한정·강조 […耳] 오직 …뿐. …일 뿐이다. 而已·爾 따위와 쓰임이 같음.- 前言戲之耳<論語>, 此亡秦之續耳<史記>
頗得淸淨理(파득청정리) 자못 깨끗한 이치는 얻었나니. (다소간 맑고 깨끗한 이치 얻었네.)
興盡方下山(흥진방하산) 흥을 다하였으면 내려갈 뿐, (기분 다하면 산 내려가리니 )
何必待之子(하필대지자) 구태여
[集評]
○讀邱爲祖詠詩 如坐春風中 令人心曠神怡 其人興摩詰友 詩亦相近 且終卷和平淡蕩 無叫號嘄噭之音 唐詩人惟邱爲幾近百歲 其詩固亦不干天和地也- 淸 賀裳 ≪載酒園詩話≫
[독구위조영시 여좌춘풍중 령인심광신이 기인흥마힐友 시역상근 차종권화평담탕 무규호규교지음 당시인유구위기근백세 기시고역불간천화지야] - 淸 하상 ≪재주원시화≫
邱爲와 祖詠의 詩를 읽으면, 마치 春風속에 앉아있는 것처럼 사람으로 하여금 心神이 트이고 즐겁게 한다. 구위는 摩詰(마힐:왕유)과 벗하였는데, 시 또한 서로 비슷하였고, 또 和平하고 淡蕩(맑고 넓음)하게 끝맺어서 부르짖고 한탄하는 소리가 없었다. 당나라 시인 중 오직 구위만이 100세 가까이 살았는데, 그의 시 또한 한결같이 天地의 和氣를 범하지 않았다.
※) 祖詠(조영) : 낙양사람이다. 開元12년(724년) 에 진사에 급제하였고, 젊어서 文名이 있었다. 왕유와 친하여 吟偶가 되었다.
【참고 도서】
唐詩選 <보고사 奇泰完 選譯 2008>
唐詩三百首詳析<대만 : 中華書局 편집부, 1955>,
唐詩三百首<傳統文化硏究會 송재소 외 5인 역주, 2012>,
唐詩三百首<啓明大學 出版部 구섭우 편저, 安秉烈 譯,2005>,
唐詩三百首<동서문화사 林東錫, 孫洙編 釋註 2010>,
<2016. 04. 07. 孤松筆>
'**(3) 중국한시교실 > ---古詩(5언고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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