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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藄毋潛落第還鄕(송기무잠낙제환향) 낙게한 기무잠을 송별하다-왕유(王維)

[한시산책] 送藄毋潛落第還鄕 낙제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무잠을 전송하다. 태평성대에는 숨어사는 사람이 없는 법 전부 영재들이 조정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라네.. 東山에 숨어사는 사람들에게 고사리 뜯는 일 생각지 못하게 했다네. 그대 이미 금마문은 멀어 졌지만 그 누가 우리들..

開樽愛月(개준애월) 술잔 들어 달을 사랑하다.- 손순효(조선시대)

[한시산책] 개준애월(開樽愛月)- 손순효 조선 정조 때 편찬된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를 보면, 조선 성종 때 문장이 고명하고 성리학에 밝아 불차발탁(不次拔擢·순서를 따지지 않고 특별히 채용)된 손순효(孫舜孝·1427~1497)라는 남산골 선비가 있었다. 국왕이 그를 총애했으나 그의 ..

]悲戀女人天官(비련여인천관) 슬픈여인 천관- 이공승(고려시대)

[한시산책] 사적 제340호.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터. 현재 절터는 모두 경작지로 변하고 당시의 석탑부재와 기와편들만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곳에 있었던 천관사는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과 천관이라는 기생의 전설로 유명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김지용) 신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