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중국한시교실 78

(033)送杨氏女(송양씨녀)양씨집에 딸을 시집보내며-(韋應物위응물) : 5언 고시

(033)送杨氏女(송양씨녀)-(韋應物위응물) : 5언 고시 -양씨집에 딸을 시집보내며- 永日方慼慼[영일방척척] 긴 나날을 근심 속에 살다가 出門復悠悠[출문복유유] 출가하게 되어 문을 나서니 다시 아득하여라 女子今有行[여자금유행] 여자로서 이제 멀리 시집가니 大江泝輕舟[대강소경주] 큰 ..

(031)夕次盱眙縣(석차우이현)밤에 우이현에서 - (韋應物) : 5언 고시

(031)夕次盱眙縣(석차우이현) - (韋應物) : 5언 고시 -밤에 우이현에서- 落帆逗淮鎭[낙범두회진] 회수가 고을에 돛을 내리고, 停舫臨孤驛[정방림고역] 외로운 역에다 배를 대었네. 浩浩風起波[호호풍기파] 멀리 멀리 강바람 파도를 일으키고, 冥冥日沈夕[명명일심석] 어둑어둑 지는 해밤으로..

(030)長安遇馮著(장안우풍저)장안에서 우연히 풍저를 만나다 -(韋應物) : 5언 고시

(030)長安遇馮著(장안우풍저) -(韋應物) : 5언 고시 -장안에서 우연히 풍저를 만나다- 客從東方來[객종동방내] 손님은 동방에서 왔구려, 衣上灞陵雨[의상파릉우] 옷 위에 파릉의 비가 묻었네. 問客何爲來[문객하위내] 묻노니, 손님은 무엇하러 오셨소? 采山因買斧[채산인매부] 산을 개간하려 ..

(029)寄全椒山中道士(기전초산중도사)전초산 중의 도사에게 - (韋應物위응물) : 5언 고시

(029)寄全椒山中道士(기전초산중도사) - (韋應物위응물) : 5언 고시 -전초산 중의 도사에게- 今朝郡齋冷[금조군재냉], 오늘 아침 관사가 쌀쌀하니 忽念山中客[홀념산중객]. 홀연 산중의 객이 그리워지네. 澗底束荊薪[간저속형신], 시냇가에서 땔나무를 묶고 歸來煮白石[귀래자백석]. 돌아와..

(028)初發揚子寄元大校書(초발양자기원대교서)양자강을 막 떠나면서 교서 원대에게 부친다 - (韋應物 위응물) : 5언 고시

(028)初發揚子寄元大校書(초발양자기원대교서) - (韋應物 위응물) : 5언 고시 -양자강을 막 떠나면서 교서 원대에게 부친다- 淒淒去親愛[처처거친애] 처량하게 사랑하는 벗을 떠나 泛泛入煙霧[범범입연무] 아득히 물안개 속으로 들어가네. 歸棹洛陽人[귀도낙양인] 뱃머리를 돌려 돌아가는 ..

(027)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군재우중여제문사연집) 군재에 비 내리는데 여러 문사들과 잔치하다 - (韋應物위응물) : 5언 고시

(027)郡齋雨中與諸文士燕集(군재우중여제문사연집) - (韋應物위응물) : 5언 고시 - 군재에 비 내리는데 여러 문사들과 잔치하다 - 兵衛森畫戟[병위삼화극] 병사들의 호위와 화극이 삼엄한데 宴寢凝淸香[연침응청향] 연회가 열린 방안엔 맑은 향이 어리었다. 海上風雨至[해상풍우지] 바닷가..

(026)賊退示官吏幷序(적퇴시관리병서) -도적이 물러간 뒤 관리에게 보이노라-- (元結원결) : 5언 고시

(026)賊退示官吏幷序(적퇴시관리병서) - (元結원결) : 5언 고시 -도적이 물러간 뒤 관리에게 보이노라- 癸卯歲,西原賊入道州,焚燒殺掠,幾盡而去 (계묘세,서원적입도주,분소살략,기진이거。= 계묘년에 서원 지역 도적들이 도주로 쳐들어와, 불을 지르고 약탈을 자행하여, 거의 다 쓸..

(025)與高適薛據同登慈恩寺浮圖(여고괄설거등자은사부도)고적 설거와 더불어 자은사 부도에 오르다 - (岑參잠삼) : 5언 고시

(025)與高適薛據同登慈恩寺浮圖(여고괄설거등자은사부도) - (岑參잠삼) : 5언 고시 -고적 설거와 더불어 자은사 부도에 오르다- 塔勢如湧出(탑세여용출) 탑의 형세 물이 솟구치는 듯 孤高聳天宮(고고용천궁) 홀로 높아 하늘에 우뚝한데. 登臨出世界(등림출세계) 탑에 오르니 속세에서 벗어..

(024)宿王昌龄隐居(숙왕창령은거)왕창령의 은거지에서 묵으며 - (常建상건) : 5언 고시

(024)宿王昌龄隐居(숙왕창령은거) - (常建상건) : 5언 고시 -왕창령의 은거지에서 묵으며- 淸溪深不測[청계심불측] 맑은 시내물 깊이를 헤아릴 수 없고 隱處唯孤雲[은처유고운] 그대 은거하는 곳에 오직 외로운 구름 한 조각 松際露微月[송제로미월] 소나무엔 초승달이 드러나니 淸光猶爲君..

(023)春泛若耶溪(춘범약야계)봄날 약야계에 배 띄우고- (綦毋潜 기무잠): 5언 고시

(023)春泛若耶溪(춘범약야계) - (綦毋潜 기무잠): 5언 고시 -봄날 약야계에 배 띄우고- 幽意無斷絶[유의무단절] 그윽한 살고픈 마음은 끝없이 이어져 此去隨所偶[차거수소우] 이처럼 가며 우연히 가는대로 따라가네. 晩風吹行舟[만풍취행주] 저녁 바람 떠가는 배에 불어오고 花路入溪口[화로..